월간법률지 도서출판 고시계사 미디어북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매거진

매거진

'매거진' 리스트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조희대, 차기 법원장 후보군에 ‘고법 부장판사’ 포함 검토
작성자 고시계/미디어북 (ip:)
  • 작성일 2023-12-14 10:20:4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1
  • 평점 0점

 

조희대차기 법원장 후보군에 고법 부장판사’ 포함 검토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첫 법관 인사를 앞두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법원장 후보군에 다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법 부장은 법원장 원천 배제 방침을 도입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 체제의 유산을 재고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복수의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법원장 후보 자격을 법조 경력 22년 이상법관 재직 10년 이상인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제한한 법원장 후보 추천제의 운영 등에 관한 예규’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이 규칙은 지난해 10월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신설됐다.

과거 법원에선 유능하단 평가를 받는 판사들은 행정부 차관급 혜택을 받는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다이들이 기수 순서대로 법원장 자리에 가는 게 관례였다그러나 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사법행정 개혁을 명분으로 고법 부장 승진제를 폐지하고예규 신설을 통해 기존 고법 부장판사들이 법원장 보직을 맡을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이후 김명수에게 비판적인 고참 법관들을 내쫓으려는 것’ 등 내부 비판이 쏟아졌다.

조 대법원장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현재 남아 있는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법원장 추천 대상에 전면 재포함 수원·인천 등 광역단체 소재 지방법원장 후보군으로 한정해 재포함 현행처럼 원천 배제하는 방안 등 총 세 가지다.

다만 대법원 관계자는 조 대법원장이 여러 방안을 보고받고 검토하는 것일 뿐실제 규칙 개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지방법원 부장판사는 고법 부장판사들에게 다시 승진 길을 열어주면 지방법원 부장판사들의 반발이 상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법원장은 김명수 대법원이 도입했던 법원장 추천제’ 손질도 벼르고 있다법원장 추천제는 각 법원 판사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이 소속된 법원의 법원장 후보자를 2~4명으로 압축해 천거하면 대법원장이 그중 한 명을 임명하는 제도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사법행정 민주화를 기치로 추진해 올해 초 전국 20개 지방법원으로 확대됐다그러나 제도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인사 포퓰리즘이란 비판이 적지 않았다법원장들이 판사들 눈치를 살펴 업무 부담을 덜어주며 재판 지연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 대법원장은 폐단의 원인으로 지목된 투표 절차를 없애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대법원 법원장 인선 자문위원회가 일선 판사들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전국 단위로 받고 이 가운데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방식 각 법원에서 법관회의 등을 거쳐 2~3명의 후보자 추천을 전국 단위 후보군으로 올려 임명하는 방식 법원장 추천제 전면 폐지 등이다조 대법원장이 내년 1월 26일 발표할 신임 법원장은 서울행정법원·서울동부지법원·서울서부지법원·수원지법원·인천지법원·대전지법원·전주지법원 등 총 7곳이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비밀번호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회사소개이용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