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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애 시장서 법조인 인기 여전할까”… 리얼리티 방송 출연 변호사의 ‘3인3색’ 매력
작성자 고시계/미디어북 (ip:)
  • 작성일 2022-11-25 1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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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시장서 법조인 인기 여전할까… 리얼리티 방송 출연 변호사의 ‘33’ 매력

 

-광수이성과 감성 사이… 고백도 수려한 언어로

-영숙따스한 어조에 상식파괴 즐기는 반전매력

-영호장난기 많은 성격에 뛰어난 암기력 선보여

 

 

바야흐로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MBN의 돌싱글즈’, 티빙의 환승연애’, 디즈니플러스의 핑크 라이’, KBS조이의 비밀남녀’ 등 일반인이 등장해 사랑을 찾는 방송에 시청자들이 열광한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의 연애에 감정을 이입하며 대리만족과 설렘을 느끼고 어떤 커플이 성사될지 주목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은 자연스레 출연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때때로 출연자는 연예인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기도 한다주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조명되면서 인기있는 인플루언서로 거듭나기도 한다.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의 대표격인 나는 솔로에서는 시즌별로 법조인 출연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6기 광수’, ‘7기 영숙’, ‘10기 영호가 그 주인공이다비록 아직까지는 커플을 맺지 못했지만 이들 역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면서 아직까지 많은 시청자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 섹시 지성파’ 6기 광수… 대형로펌 송무변호사로서 공익활동·박사과정도 병행

 

나는 솔로의 첫번째 법조인 타자는 이문원(변호사시험 7변호사다. 1940~1950년대까지 가장 인기 있던 이름인 광수를 예명으로 사용한 첫 남성 출연자다이 변호사는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고려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법무법인 광장에서 민사소송과 행정·환경소송건설·부동산소송 등을 담당하는 송무 전문 변호사로 활약 중이다. “전문성을 갖춘 좋은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박사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첫 등장부터 지적인 느낌을 줬다안경에 코트를 입고 나타난 모습에 진행자인 데프콘도 박사 느낌이라고 평가했다방송국은 섹시 지성파라는 자막을 달아 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 변호사는 종종 숙소에서 홀로 업무를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옥순과 데이트를 할 때도 출근은 오전 10시 30분이고 퇴근은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통상 새벽 1시에 퇴근을 하지만 일을 많이 할 때는 새벽 서너 시까지 업무에 매진한다고 한다. “해를 보면서 퇴근할 때도 있다.”는 말을 남겨 바쁜 대형로펌 변호사의 삶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는 뛰어난 언변과 글솜씨로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때는 편지라는 고전적 매체를 활용했다편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은 날아가버리고 퇴고가 안 된다더 적확한 표현으로 제대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답변했다많은 서면을 작성하는 변호사로서 단어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는 침착한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출연자들의 일상을 다룬 '나는 솔로스핀오프(spin off) 방송에도 출연해 바쁜 변호사들의 삶을 낱낱이 보여줘 호평을 받기도 했다방송에서 그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법정에 나가 재판을 하고, "변호사로서 전문성을 살려 공익에 기여하고 싶다"는 사명감에 대구까지 홀로 내려가 공익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에서 모두 커플이 되지는 못했다. ‘나는 솔로에서 그의 첫 선택은 옥순이었고그 마음은 쭉 변하지 않았다마지막까지 옥순에게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사회적 타이틀 없이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됐다"고 자평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영이 끝난 후에도 출연진들과의 모임에 꾸준히 참여하는 프로참석러로 알려졌다변호사라고 하면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지만누구보다도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일에 집중할 때는 집중하고사람과의 관계에도 소홀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 '프로열정러' 7기 영숙… "의뢰인이 울면서 오셨다가 웃으며 나가실 때가 좋아"

 

 

40대 특집에 출연한 '7기 영숙'은 법률사무소 수현의 대표변호사 서수현(변시 8변호사다그는 주말 밤낮 없이 일하느라 소개팅도 제대로 못하다 결국 '나는 솔로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서 변호사는 민사가사형사행정소송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건을 맡는다친절하고 명쾌한 상담으로 의뢰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는다고 한다

변호사는 그의 천직이다초등학생 때 자신에 대해 써놓은 글에 "나는 변호사가 되어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고 남겼다지금도 '어려움을 함께 넘겼을 때울면서 찾아오셨다가 웃으며 나가시면서 감사하다고 했을 때'가 변호사업을 지속해나가는 힘이라고 언급했다.

서 변호사의 업무 열정은 모두가 알 정도였다. 6기 광수에 이어 남들은 자거나 쉬는 시간에도 홀로 일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심지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일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함께 출연한 참가자도 "자신의 커리어에 열정이 있어보인다"며 호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변호사가 되기 전에는 공부하느라변호사가 된 후에는 밤낮 없이 일하느라 연애할 시간도 없다고 토로했다소개팅 약속을 잡아도 의뢰인과 상담재판을 반복하면서 취소되기 일쑤였다일 때문에 일상적인 연락도 쉽지 않을 정도다서 변호사의 '급한 성격'은 신속한 답변과 솔루션을 원하는 의뢰인에게는 안성맞춤이었지만연애에 쏟을 시간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방송에서 서 변호사는 편안한 대화법을 구사했다어느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더라도 능숙하고 부드럽게 대화를 이끌어갔다슈퍼 데이트권을 누구와 쓸 것인지 고민하는 '순자'에게 해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그와 데이트를 했던 상대는 "완벽한 데이트였다"고 표현했다의뢰인들도 이런 서 변호사를 편하게 생각해 밤이나 새벽에도 연락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서 변호사의 취미는 패러글라이딩과 복싱발레 등 다양한 운동과 해외여행이다그는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고 했다호기심 많은 성격 때문이다.

"상식을 깨부수는 것을 좋아한다"며 데이트를 할 때 남성 출연자가 타기 전에 차문을 열어주고운전도 직접 했다같은 사실관계도 새로운 관점에서 인식하고 새로운 법리를 구성해 논증하는 변호사로서의 역량과도 연결되는 모습이다.

 

● '뇌섹남' 10기 영호… '감성 힙합아마존 안내사항 랩으로 암기력 선보여

 

 

역대 최다 분량과 화끈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돌싱 특집' 10기에는 현대중공업 법무팀 소속 사내변호사 '영호'가 나왔다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자기소개 시간부터 범상치 않은 암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10기 영호'는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안내사항 등을 막힘없이 외우는 '신스틸러(scene-stealer)'로 화려하게 등장했다이후 데이트를 할 때는 상대방의 자기소개 내용을 빈틈없이 기억하고이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했다상대방에게도 "스마트하다", "똑똑하고 센스있다등 칭찬을 받았다다른 출연자는 그를 '뇌섹남'으로 표현했다.

한편 장난기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특히 술자리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함께 출연한 옥순은 "누구와도 이야기를 잘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첫 데이트에서는 같은 회사 법무팀 직원들과 함께 데이트 코스를 구성했는데그동안 쌓은 좋은 인간 관계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방송 이후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방송을 더 제대로 즐기기 위해 인스타그램까지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나는 솔로'에서 손석구 닮은 꼴이라는 평이 나오자 본인 사진을 배우 손석구 사진과 함께 올리며 "어떻게든 닮아보려고 최대한 노력해봤으나 실패"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변호사 모먼트(moment)도 종종 보여줬다첫 등장에서 세 명이 앉아있던 긴 의자가 망가지자 "(의자가 무너진 방향)그쪽으로 무너졌으면 (그쪽에 앉은영수님 과실"이라며 농담으로 법적 책임을 언급했다마지막 데이트에서는 상대방에게 본인이 알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전부 들은 후 곧바로 마스크를 쓰고 다음 상대방에게 자리를 양보했다진행자는 "변호사 접견이 끝나고 바로 마스크 쓰는 모습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사람들을 가족으로 칭하며 악편(악성 편집)’에 힘들어하지 않도록방어권을 행사할 공간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기도 했다.

결혼정보회사 엔노블의 한기열 부대표는 "변호사는 이성의 선호도가 높은 직군이라 인기가 높은 편"이라면서도 "일부 변호사는 공부를 오래 하다보니 연애 경험이 부족해서 본인의 매력을 잘 어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나치게 공부하듯 연애에 접근하지 말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서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이성을 대할 때 의뢰인을 만나듯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법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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